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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학교(교장 한창호, 영화평론가)가 새해 봄학기 강의를 준비합니다. 주제는 <영화, 매너리즘과 바로크의 자의식>입니다. 


한창호 교장선생님은 저명한 영화평론가입니다. 중앙일보사에서 기자로 일하던 중 이탈리아로 유학, 국립볼로냐대학교에서 영화학을 전공했습니다(라우레아과정 졸업). 영화와 다른 예술 장르와의 관계에 큰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저서로 <영화, 그림 속을 걷고 싶다>, <영화, 미술의 언어를 꿈꾸다>, <영화와 오페라>, <그리고 예술은 영화를 상상했다> 등이 있습니다. <씨네21> 등의 매체에 영화평을 기고하고 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에 출강중입니다.

교장선생님은 이번 봄학기를 준비하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미술사의 미학을 통해 영화를 성찰하는 시간입니다. 
이번 강의의 테마는 매너리즘과 바로크입니다. 

현대영화의 특성 가운데 하나가 ‘반영성’입니다. 
영화가 영화를 비추어본다는 의미지요.  
영화가 외부를 모방하는 전통적인 방식을 지양하고,  
영화 내부로 눈을 돌린 것입니다. 

마치 우리가 창밖을 바라보다, 거울 앞에서 조용히 우리의 모습을  
바라볼 때의 심리입니다.  
흔히 영화사에서 프랑스의 누벨바그, 이탈리아의 모더니스트들(펠리니, 안토니오니)의
영화들을 반영성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습니다. 
할리우드도 이런 영화들을 많이 만들었지요.  
<선셋대로>처럼, 할리우드에 대한 영화들을 기억해보십시오.  
말하자면 이것은 모두 예술에 대한 예술입니다. 

서양미술사에서 이런 경향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건 매너리즘 시절입니다.
화가들이 그림을 의식하며 그림을 그립니다.  
이런 변화는 미술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질문하게 했고, 
혹은 미술의 속성에 대해 고민하게 했습니다.  
그렇다면 영화란 무엇인가? 
영화의 속성이란 무엇인가? 
이런 고민에 대한 결과물이 결국 ‘반영성’의 영화들인 것이지요. 

시각예술의 선배인 서양미술의 미학과 비교하며  
영화의 속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미술사의 고민은 고스란히 영화사의 고민이 된 것을 확인할 것입니다.

이번 봄학기 강의는 5, 6월 매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총 8강입니다. 강의의 연속성을 위해 서양미술사의 연대순에 따라 주제를 정했습니다. 

제1강[5월6일] 르네상스의 빛과 육체/파졸리니의 영화 
일종의 서론 격인 시간이다.  
매너리즘 이전의 고전주의인 르네상스의 특성을 알아보는 시간이다. 
이런 고전주의가 전제됐을 때, 그것을 의식한 매너리즘이 시작된다. 
이탈리아 감독 파졸리니의 영화세계를 본다. 

제2강[5월13일] 종교개혁과 뒤러/멜랑콜리의 의미 
매너리즘이 출발한 계기는 종교개혁 때문이다. 그 역사를 알아보는 시간이다.
종교개혁 시기의 대표적 화가인 알브레히트 뒤러의 미술세계를 본다. 
그가 발전시킨 개념인 ‘멜랑콜리아’에 대한 시간이기도 하다.  
라스 폰 트리에의 <멜랑콜리아>를 집중해서 볼 것이다. 

제3강[5월20일] 매너리즘의 속성/자의식의 출발 
매너리즘에 대한 입문의 시간이다. 그림이 자의식을 갖게 된 시기이다.
매너리즘 개념의 미학적 의미, 그리고 발달사를 본다. 
매너리스트이기를 자부했던 파졸리니의 작품들을 분석할 것이다. 

제4강[5월27일] 브뤼겔의 풍경화/<뮤지엄 아워스> 분석 
매너리즘 시절의 대표적인 풍경화가인 브뤼겔의 작품세계를 본다. 
그의 멜랑콜리한 풍경화는 수많은 영화들에 인용됐다. 
영화적 인용의 사례들을 볼 것이다.  
특히 젬 코엔의 <뮤지엄 아워스>(2012)를 분석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제5강[6월3일] 브뤼겔의 풍속화/펠리니의 향수 
평민들의 풍속들이 회화의 중심이 됐을 때다.  
활기 찬 분위기, 축제, 술과 음식, 그리고 은근한 성적 긴장. 
이런 테마를 공유하는 페데리코 펠리니의 영화세계를 볼 것이다. 

제6강[6월10일] 바로크의 밤/그리너웨이의 바로크 
17세기 바로크의 입문이다. 빛과 그림자의 대조법을 본다. 
그런 표면에 대한 유사성으로, 필름 누아르 작품들을 살펴볼 것이다.
그리고 네덜란드 바로크 회화에 특별한 관심을 보였던  
피터 그리너웨이 감독의 <야경>을 분석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제7강[6월17일] 바로크의 바니타스/안토니오니의 사물의 매력
네덜란드 바로크의 정물화의 속성을 알아본다. 
그 정물화 같은 감정을 전달하는 데 탁월한  
이탈리아의 안토니오니 감독의 작품들을 분석할 것이다.  

제8강[6월24일] 카라바지오와 렘브란트/바로크의 거장 
마지막 시간은 바로크의 두 거장 카라바지오와 렘브란트에 대해 집중할 것이다.
이들이 보여준 키아로스쿠로의 명암대비, 
그리고 심리극 같은 드라마틱한 표현들,  
이런 특성이 수용된 영화들을 볼 것이다.  

강의는 인문학습원 강북강의실(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교육회관, 아래 약도 참조)에서 열립니다. 참가비는 22만원입니다. 자세한 문의와 참가신청은 인문학습원 홈페이지 www.huschool.com 전화 050-5609-5609 이메일 master@huschool.com을 이용해주세요(회원 아니신 분은 회원 가입을 먼저 해주십시오. ☞회원가입 바로가기). 영화학교는 생활 속의 인문학 체험공동체인 인문학습원(대표 이근성)이 지원합니다. ▶참가신청 바로가기 

<박물관이 살아있다: 비밀의 무덤>이 작품의 디테일을 더하는 미술과 의상 제작기를 공개, 흥미를 더하고 있다.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 비밀의 무덤>이 실제 박물관의 사실적인 모습과 캐릭터들의 현실적인 모습을 담아냈던 미술과 의상 제작기를 전격 공개했다. 밤이 되면 박물관의 모든 전시물들이 살아난다는 비현실적인 설정에도 배경으로 등장하는 박물관과 그 안의 전시물들은 사실적이고 현실적이어야 했고, 이에 프로덕션 디자이너 마틴 휘스트는 세계적인 규모와 수준을 갖춘 대영박물관의 실제 분위기를 그대로 살리기 위해 역사적 고증과 함께 다양한 미술적 요소를 적용시켰다. 예를 들어 영화 속 ‘아크멘라(레미 맬렉)’의 무덤은 코발트 블루의 색이 많이 활용 되었는데, 이는 코발트 블루가 존엄성과 상위 계급을 상징하는 색이었다는 당시 고증에 따른 것이었다.

여기에 의상 디자이너 말린 스튜어트 또한 이번 작품에서 약 4,000여벌의 의상을 창조해내며 스케일을 더했다. 특히 그녀는 ‘랜슬롯 경(댄 스티븐스)’의 의상을 만들기 위해 약 300년에 걸친 중세시대 갑옷에 대해 연구, 이로 인해 역사적 사실에 충실하면서도 현대적 해석에 따라 변형한 ‘랜슬롯 경’의 갑옷이 재탄생 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박물관이 살아있다: 비밀의 무덤>의 의상 팀은 원시시대 네안데르탈인, 고대 이집트인, 고대 로마인과 미라는 물론, 박물관 재개장 전야 이벤트에 참석한 뉴요커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캐릭터들이 입을 의상을 제작, 역사적 캐릭터들을 조합시키고 여기에 판타지 요소를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렇듯 수많은 조사를 통해 디테일을 더하고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 넣는 <박물관이 살아있다: 비밀의 무덤>의 미술과 의상은 관객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을 것이다.

미술 및 의상 제작기를 공개하며 더욱 높아진 완성도를 자랑하는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 비밀의 무덤>은 2015년 1월 15일 개봉 예정이다.

글: 제상민(무비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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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각으로 다시 보는 서양미술

‘아트 스토리텔러’ 이주헌의『서양미술 특강』. 이 책은 미술평론가이자 미술 이야기꾼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주헌 저자가 17년 동안 이어온 서양미술 강의 내용을 압축한 것이다. 저자는 서양 미술을 서양 사람들의 시선이 아닌 우리 자신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해석하는 것이 중요한 일이라고 말하며 우리 미술과 비교하여 두드러진 서양 미술을 바탕으로 세 가지 특징을 추축하여 정리하였다. 즉, 서양미술은 인간 중심적이고 사실적이며 감각적이라는 것이다. 이 같은 시각을 통해 서양미술의 문화와 분질에 대해 가까이 접근하고 나아가 우리 미술의 실상을 제대로 이해하고자 한다.

저자는 먼저 서양 미술의 특징 세 가지를 품고 있는 그림 한 점을 소개하며 시작한다. 16세기 이탈리아 화가 딘토레토의 ‘은하수의 기원’이다. 이 그림에서 서양미술 핵심 특징인 인간 중심적, 사실적, 감각적인 특징을 소개하며 서양미술의 특징을 더욱 깊게 파고든다. 인간 중심 특징을 보여주기 위하여 대표적인 역사화 다비드의 ‘나폴레옹 대관식’을 들어 특징을 이야기한다. 역사 속 한 장면을 재현해 낸 역사화에서 ‘인간의 인간에 의한 인간을 위한 미술’인 특징이 부각된다. 사실적 특징은 고대 그리스 시대까지 거슬러가 그 시대의 문화적 배경에서 사실주의가 발달한 이유를 찾는다. 또한 누드 미술과 인상파 미술을 통해 감각적인 즐거움을 추구했던 서양미술의 특징을 설명한다.[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용문로437 용문중학교 미술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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